2026.10.15 (목)

닫기

개교 80주년 대전삼육초, 세계를 향한 교육의 문을 열다

Pathfinder 리더십 교육 · Cambridge 국제교육
두 축으로 ‘섬기는 리더십’과 ‘생각하는 힘’을 함께 기른다

1946년 문을 연 대전삼육초등학교(교장 김신영)가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았다. 학교가 이를 기념해 내건 슬로건은 ‘Roots in Faith, Wings for the World’다. 믿음에 깊이 뿌리내리고 세계를 향해 날아오르는 아이들을 기르겠다는 뜻이다.

 

 

대전삼육초가 걸어온 80년의 중심에는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의 실력과 품성을 함께 기르려는 교육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이어 온 삼육교육의 가치가 아이들의 성장을 지탱하는 ‘뿌리’라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역량은 ‘날개’다.

 

학교는 이 뿌리와 날개를 Pathfinder Leadership Education(패스파인더 리더십 교육)과 Cambridge International Education(캠브리지 국제교육)이라는 두 교육 축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 ‘길을 찾는 아이’에서 ‘길을 여는 리더’로

첫 번째 축은 뿌리(Roots)에 해당하는 Pathfinder Leadership Education이다.

Pathfinder는 다양한 체험과 기능 활동, 공동체 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협력, 실천하는 리더십을 배우는 인성·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전삼육초가 Pathfinder로 그리는 학생상은 ‘길을 찾는 아이, 길을 여는 리더’다.

 

 

학생들의 하루는 노래와 기도로 시작된다.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친구와 공동체를 생각하는 시간이다. 아이들은 입단식과 진급식, 월별 탐구 활동과 다양한 기능 활동을 거치며 자신의 성장을 단계적으로 경험한다. Pathfinder의 배움은 책상 앞에만 머물지 않는다. 학생들은 기악, 고전 암송, 리더십 활동, 생존수영 등을 직접 해 보며 배운다. 새로운 기능에 도전하고, 친구와 역할을 나누고, 서로 도우며 하나의 과제를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이다. Pathfinder 활동을 경험한 학생들은 다양한 기능과 취미를 익히며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한다. 한 재학생은 “Cambridge와 Pathfinder를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고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가 강조하는 리더십은 ‘혼자 앞서가는 것’과 다르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면서도 다른 사람과 발을 맞추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섬기는 리더십’이다. 이러한 리더십 교육은 Global Leadership Camp 등을 통해 학교 밖으로도 확장된다. 학생들은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자연과 문화를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낯선 상황을 헤쳐 나가며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배운다. 학기별로 이루어지는 기능 인증과 수여 역시 결과만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한 가지 기능을 익히기까지 도전하고 노력한 과정을 인정하고, 다음 단계의 성장을 격려하는 데 의미가 있다.

 

 

 

▣ 정답보다 질문을 배우는 교실

두 번째 축은 날개(Wings)에 해당하는 Cambridge International Education이다.

대전삼육초는 국가 교육과정에 Cambridge Global English, Cambridge Primary Science, Cambridge Primary Global Perspectives 등을 접목해, 학생들이 언어와 과학, 세계를 서로 연결해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어 수업에서 학생들은 단어와 문장을 익히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친구의 의견에 귀 기울인다. 과학 수업에서는 관찰과 실험으로 현상을 직접 확인하고, Global Perspectives 수업에서는 하나의 주제를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며 자료를 조사하고 생각을 나눈다.

 

 

 

대전삼육초는 “교육은 지식을 채워 주는 일이 아니라 생각의 불씨를 지펴 주는 일”이라는 교육관 아래, 정답을 먼저 제시하기보다 학생 스스로 ‘왜?’라고 묻도록 이끈다.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친구들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배움은 교실 밖에서도 이어진다. 학생들은 Storytelling Contest, Speech Contest, Essay Contest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고, Multicultural Festival에서는 여러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며 다양성을 이해한다. 영어 독서와 제2외국어·문화 교육도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 준다.

 

 

 

학생들도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한 재학생은 “다문화 축제를 통해 여러 문화를 배우는 것이 좋다”며 “Cambridge International Education은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학교는 Cambridge의 단계별 평가 체계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과정과 성장도 함께 살핀다. 평가 결과는 점수 경쟁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이 지금 어디까지 성장했는지 확인하고 다음 학습을 설계하는 자료로 쓰인다. 대전삼육초가 Cambridge 교육으로 기르고자 하는 것은 영어 실력만이 아니다. 질문하고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힘,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힘이다.

 

▣ 교실에서 발견한 관심이 ‘나의 꿈’으로

Pathfinder와 Cambridge라는 두 축은 창의융합과학, AI와 코딩, 기악 및 오케스트라, 독서·토론, 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뻗어 나간다. 학교는 각 프로그램을 별개의 활동으로 운영하기보다, 수업에서 기른 사고력과 공동체 경험이 여러 영역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학생들이 그 안에서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특히 문화예술 교육에서 학생들은 악기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정기연주회와 여러 발표 무대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경험을 한다. 영어와 음악, 스포츠, 과학 활동을 두루 경험한 한 재학생은 학교에서 만난 여러 배움이 관심 분야를 넓혀 주었고, 첼리스트라는 꿈을 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교실에서 시작된 작은 관심이 한 아이의 꿈으로 자라난 셈이다.

 

▣ 80년의 뿌리 위에서, 다시 세계를 향해

김신영 교장은 “개교 80주년은 단순히 지나온 시간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전삼육초가 앞으로 어떤 교육을 펼쳐 나갈 것인지 새롭게 다짐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가 80년 동안 지켜 온 교육의 가치와 정신을 오늘의 아이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이어 가면서,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힘,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힘,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품성, 그리고 낯선 세계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길러 주고자 합니다. Pathfinder와 Cambridge 교육은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결국 아이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계를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Roots in Faith, Wings for the World.

대전삼육초의 아이들은 지금,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치고 있다.

 

 

 

[대전삼육초등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홍보영상]

 

 

[2027학년도 대전삼육초등학교 신입생 모집 요강]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영석]







인물·기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