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5 (목)

닫기

AI 로봇이 학교 급식실로…부산시교육청, 5개교 추가 보급

5개교에 공정 특화형 로봇 추가 설치…AI 기반 자동제어로 조리종사자 안전·업무환경 개선

[대한민국교육신문]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로봇 실증사업 국비를 2년 연속 확보하며 학교 급식실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한다.

 

부산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교육청은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국비 4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학교급식 조리로봇을 추가 보급한다.

 

 

추가 설치 대상은 창신초, 화정초, 내성고, 부산공고, 장안제일고 등 5개교다. 학교별 급식 여건과 메뉴 특성을 반영해 볶음, 국·탕, 멀티 공정, 튀김, 소스·조림 등 공정별 특화 모델을 각각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 도입되는 조리로봇은 지난해 금정초, 부산남일고, 부산체고에 설치했던 3in1 모델의 실증 결과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개선됐다. 기존 조리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착형 교반기와 공정별 특화 로봇이 새롭게 적용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실증을 통해 고온·고위험 조리작업이 집중되는 솥 앞 작업시간과 근골격계 부담 등 고강도 반복 작업의 경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AI 비전 기반 객체 인식과 자동제어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조리종사자의 건강 보호와 업무강도 개선, 조리 품질의 표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9월 중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과제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설치 대상 학교에 대한 정밀 현장점검을 진행한 뒤, 학교별 일정에 맞춰 11월 중순까지 5개 학교 급식실에 조리로봇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년 연속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학교 급식실 조리로봇 도입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조리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부산광역시교육청
 







인물·기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