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가 교실이 되고 남방큰돌고래가 살아있는 생태 교과서가 됐다.

제주 대정서초등학교(교장 정두길)는 지난 9월 8일과 11일, 15일 등 3일간 2026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글로벌역량학교) 생태환경교육의 하나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제주 연안 돌고래 생태 탐사’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와 가까운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를 직접 관찰하며 학생들이 제주 해양생태계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제주 바다를 누비는 돌고래 무리의 모습과 서식 환경을 살펴보며 남방큰돌고래의 생태적 특징과 제주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배웠다.

특히 교실에서 배운 생태환경 지식을 실제 자연 속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제주 바다가 다양한 생명의 터전이라는 사실을 체감하고,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교 주변의 자연환경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 자체를 배움터’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단순한 돌고래 관찰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제주 자연의 가치를 발견하고 사람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현장 중심 생태환경교육으로 운영됐다.

대정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제주형 자율학교의 특색을 살려 제주의 바다와 마을, 자연환경을 살아있는 교육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제주 자연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 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지역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사 서영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