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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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식생활 실천으로 채운 8주…리핏 2기 수료

운동·식습관 개선 넘어 참여자 간 커뮤니티 형성…프로그램 밖에서도 건강 실천 이어가

서울청년센터 양천의 청년 건강생활 프로그램 리핏(RE:Fit) 2기가 약 8주간의 활동을 마치고 8월 20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현황과 활동 성과, 사전·사후 인바디 측정 결과를 공유하고 수료자와 우수참여자, 후기공모전 참가자를 소개했다. 참여자들은 2기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지난 활동을 돌아봤고, 사후 상담 일정 안내와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리핏 2기는 지난 7월 2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운동뿐 아니라 식습관을 점검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RE:Balance, RE:Fresh, RE:Action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운동부터 식습관, 일상 속 실천까지

RE:Balance는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원하는 운동 목적에 따라 팀을 선택했다. RE:Build팀은 근력 향상 및 체형 교정, RE:Burn팀은 체지방 연소 및 다이어트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운동과 함께 평소 식습관을 점검하고 식단을 관리하는 RE:Fresh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체형을 위한 식습관을 돌아보고 식단을 관리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했다. RE:Action은 인증챌린지를 통해 일상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운동과 식생활 등을 직접 실천하고 이를 인증하며 프로그램 기간 동안 건강관리를 이어갔다.

 

 

이처럼 리핏은 운동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동하고, 식습관을 돌아보고, 이를 일상에서 직접 실천하는 과정까지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운동으로 시작해 일상을 함께하는 사이로

8주간의 활동을 통해 나타난 변화는 신체적인 수치에만 머물지 않았다. 프로그램에서 만난 참여자들이 정해진 활동 외에도 자발적으로 만나 함께 운동하고 식사하는 등 새로운 관계가 형성됐다.

 

서울청년센터 양천 리핏 담당자는 “프로그램 이외에도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정해 함께 운동하고 밥을 먹거나 센터에서 공부하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커뮤니티가 형성된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참여자 인터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RE:Burn팀 우수참여자로 선정된 박태준 씨는 “혼자 운동했다면 이 정도까지 성과를 내지는 못했을 것 같다”며 “F45 팀원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동료들을 알아갈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관계는 정해진 활동 밖으로도 이어졌다. 박 씨는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참여자들과 따로 안양천에서 러닝을 하고 함께 샐러드 가게를 찾았던 경험을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꼽았다. 박 씨는 수료 이후에도 참여자들과 함께 러닝을 비롯한 야외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운동으로 얻은 자신감과 건강한 습관

꾸준한 운동은 몸뿐 아니라 운동을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박 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 ‘향상심’을 꼽았다. 이전에는 일상에서 익숙하고 편안한 것에 안주하고, 운동할 때도 자신에게 편한 무게를 선택하는 편이었다고 했다. 박 씨는 “운동하다 체력이 바닥나고 숨이 찬 상황에서도 다음 세트에 쓸 더 높은 무게를 찾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며 “그때 제가 스스로 한계를 정해놓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8주 동안 체중은 약 7.8kg, 체지방량은 약 6kg 줄었다. 변화의 비결로는 특별한 방법보다 운동과 식단을 꾸준히 이어간 것을 꼽았다.

 

RE:Build팀 우수참여자도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 자체에서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해당 참여자는 “꾸준히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열심히 하다 보니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진 것 같다”며 “전문적인 PT를 경험할 수 있어 유익했고, 앞으로 개인 운동도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일상에서 실천 내용을 기록하는 인증챌린지가 식생활과 운동을 꾸준히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는 “챌린지 인증을 위해 식단을 직접 조리하고 사진을 찍어 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사를 잘 챙겨 먹게 됐고 운동도 더 꾸준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 헬스장에 가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수료 후에는 주 2~3회 운동과 식단 관리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체지방률 평균 1.7%p 감소·골격근량 0.45kg 증가

참여자들의 변화는 프로그램 전·후 인바디 측정에서도 나타났다. 서울청년센터 양천에 따르면 참여자들의 사전·사후 인바디 측정 결과 체지방률은 평균 1.7%p 감소하고 골격근량은 평균 0.45kg 증가했다. 리핏 담당자는 특히 프로그램 밖에서도 관계를 이어간 참여자들이 인바디 측정에서도 높은 변화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담당자는 “이렇게 커뮤니티가 형성된 분들이 실제 프로그램 내 인바디 측정 결과에서도 높은 변화율을 보였다”며 “청년들에게 일상을 공유하고 함께할 공동체가 형성되는 것이 건강뿐 아니라 자신감과 인간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핏은 프로그램을 끝까지 참여하기 위한 완주 기준도 마련했다. 참여자는 결석을 2회 이하로 유지하고 사전·사후 인바디 측정에 참여해야 했다. 주 1회 식단·운동 인증챌린지와 OT, 식생활 강의, 수료식 참여도 완주 기준에 포함됐다. 이번 2기에는 총 24명이 참여해 16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7월 초 시작된 리핏 2기의 공식 일정은 이날 수료식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운동과 식생활 습관, 참여자 사이의 관계는 프로그램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운동과 식생활을 혼자 관리해야 할 과제가 아닌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일상으로 만들어가는 것. 리핏 2기의 8주는 참여자들이 프로그램 이후에도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리연 미디어리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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