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진로, 주거와 금융, 마음 건강과 인간관계까지 청년이 마주하는 고민은 다양하다. 하지만 정작 나에게 필요한 정책이나 지원이 무엇인지 찾는 일부터 쉽지 않다. 이럴 때 가까운 곳에서 상담부터 프로그램, 공간 이용까지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이 서울청년센터다.

현재 서울에는 광역청년센터 1곳과 지역 청년센터 17곳 등 총 18개의 서울청년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지역 청년센터는 강서·양천·영등포·금천·관악·서초·마포·은평·강북·동대문·성동·광진·강동·도봉·노원·성북·중구에 자리하고 있다. 각 센터는 청년의 생활권 가까이에서 정책과 정보를 제공하고, 공통적인 청년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울청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담부터 공간 이용까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서울청년센터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청년정책 종합상담’이다. 청년지원매니저와 1:1로 상담하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청년정책이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다. 직접 방문하는 방법 외에도 센터별 상담 채널을 통해 매니저와 소통할 수 있다.
또래 청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면 그룹상담 ‘티톡’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관심사와 고민이 비슷한 청년들이 만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지역의 정책과 프로그램 정보를 전달하는 ‘동네정보퐁퐁’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센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청년센터는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센터에 따라 모임이나 활동을 위한 공간을 대관할 수도 있다. 기본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다만 센터별 운영시간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금융·주거·진로… 청년 맞춤 프로그램
서울청년센터에서는 금융, 주거, 진로·취업, 창업, 교육, 마음 건강, 문화·예술, 커뮤니티 등 청년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6년 하반기에도 각 센터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게시판에서는 양천의 영테크 클래스, 서초의 청년 주거 상담, 마포의 스타트업 영업 전략, 관악의 기초 노무·고용정책 강의, 강북의 AI 관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센터별로 시기와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 원하는 분야의 공고를 살펴본 뒤 가까운 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청년센터 양천에서는 금융 분야의 ‘영테크 클래스’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취향클럽’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청년센터의 프로그램은 각 센터에서 운영되며, 센터별 모집 일정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모집 기간과 참여 조건, 선발 여부,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각 프로그램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신청은 각 센터의 공식 SNS 계정에 연결된 링크트리나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어디에서 정보를 확인할까?
서울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센터별 위치와 운영시간, 프로그램 신청, 청년정책 종합상담, 공간 이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센터별로 운영하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해서도 프로그램과 운영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아보고 싶다면 ‘동네정보퐁퐁’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지역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과 프로그램 정보를 큐레이션해 전달하는 서비스로, 관심 지역의 청년지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서울청년센터는 취업 준비를 위한 공간에만 머물지 않는다. 무엇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 상담부터, 새로운 활동을 찾고 있다면 프로그램부터, 조용히 머물 공간이 필요하다면 공간 이용부터 시작할 수 있다. 정책 정보를 찾는 데서부터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일까지, 서울청년센터는 청년의 일상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생활권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내 주변의 센터에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대한민국교육신문 신정은 미디어리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