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인터뷰] 차성민 연제구의회 의장,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과 함께 연제구의 내일을 그리다”
제10대 부산 연제구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며 차성민 의원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지난 의정 활동 기간 동안 굵직한 지역 현안부터 소소한 생활 민원까지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해 온 그는, 이제 의장으로서 연제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부산경남지국 서정필 기자가 차성민 연제구의회 의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의정 비전을 직접 들어보았다.
Q1. 서정필 기자 (이하 서 기자) : 제10대 연제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21만 연제구민께 당선 소회와 인사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차성민 의장 (이하 차 의장) : "먼저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연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민들께서 주신 이 기회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매 순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제9대 의회에서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제10대 의회에서는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간의 긴밀한 상생과 소통을 이끌어내 연제구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Q2. 서 기자 : 지난 임기 동안 현장을 누비며 수많은 민원을 해결해 오셨습니다. 특히 거제시장 아스팔트 재포장 공사가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 당시 상황이 궁금합니다.
A. 차 의장 : "거제3동 거제시장은 많은 구민이 찾는 곳인데, 바닥 아스팔트 콘크리트가 심하게 노후화되어 균열과 포트홀이 생겼고 안전사고 위험이 컸습니다. 민원을 접수하고 즉시 현장을 점검한 뒤, 구청 건설과와 끈질기게 협의하여 기존 바닥을 전면 절삭하고 재포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공사로 인해 상인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2025년 5월 초, 1박 2일에 걸친 야간 철야 작업을 강행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쳤습니다. 상인분들이 장사에 지장 없이 깨끗한 길을 걷게 되었다며 기뻐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Q3. 서 기자 : 그 외에도 생활 밀착형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 오셨는데, 기억에 남는 다른 성과들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A. 차 의장 : "주민들의 일상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의원의 기본 역할입니다. 연산6동 실리삼거리 버스정류장 두 곳에 비바람과 겨울철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유리 칸막이를 설치했고, 거제4동 건널목에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스마트 그늘막과 어르신 대기 의자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시청 뒤편의 부식된 노후 가로등을 전면 교체해 야간 보행 환경을 밝게 만들었고, 산책로 비둘기 배설물 청소, 기피제 살포, 하수구 준설 및 보건소 방역 연계 등 구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환경 개선에 매진해 왔습니다."
Q4. 서 기자 : 교육 현안에 대한 관심도 크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연제구 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한영(韓英) 도서관' 도입을 추진하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하신가요?
A. 차 의장 : "연제구 내에서도 동별로 교육 인프라의 격차가 존재합니다. 사교육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님들을 돕고,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적인 한글 도서관을 넘어, 아이들이 영어 원서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한영(韓英) 복합 도서관' 구축을 적극 제안했습니다. 제9대 의회에서는 시간적 제약으로 완성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제10대 의회에서는 이 사업을 반드시 재추진하여 연제구 공공 도서관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겠습니다."

Q5. 서 기자 :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인프라 확충, 이른바 '창의 융합 공간' 조성에 대한 비전도 제시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요?
A. 차 의장 : "지난 임기 동안 연산3동에 전국 최초 구립 만화도서관을 개관했는데, 주말마다 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즐기고 머물 수 있는 문화 공간이 얼마나 절실한지 확인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만화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 융합 공간'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교육청 및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특별 교부세 등 예산을 확보하여, 아이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반드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Q6. 서 기자 : 마지막으로 연제구의 미래 청사진과 굵직한 숙원 사업 해결, 그리고 신임 의장으로서의 각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차 의장 : "현재 우리 연제구의 시급한 숙원 사업 중 하나가 바로 거제시장 인근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입니다. 하수, 오수, 우수가 분리되지 않고 구도심의 낡은 관로로 배출되어 악취 등 여러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이를 시 하수처리장으로 직접 연결하는 '분류식 하수관거 공사'가 절실합니다.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기에 부산시의회와의 끈끈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저에게 '모든 민원은 평등하다'는 철칙이 있습니다. 집행부와는 때론 건강하게 견제하고, 때론 적극적으로 협치하며 이 숙원 사업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습니다. 구민 모두가 만족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더 나은 연제구'를 만들기 위해 의장으로서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기자수첩 한마디"
제10대 연제구의회를 이끌어갈 차성민 신임 의장은 "모든 민원은 평등하다"는 철학 아래 구민의 일상과 직결된 현장 중심의 밀착 의정을 강조했다. 거제시장 하수관로 정비 등 굵직한 숙원 사업부터 '한영도서관'과 같은 청소년 창의 융합 공간 조성까지, 연제구의 도약을 향한 그의 비전은 구체적이고 확고하다. 집행부와의 건강한 협치와 견제를 바탕으로 21만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연제구'를 만들어갈 차 의장의 뚝심 있는 행보가 진심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