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 일선 학교에서 교육과 행정을 분리시키는 획기적인 대안이 대전교육청에서 추진된다.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는 공식 선거일 마지막 날인 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교육감에 당선되면 교육청 산하에 가칭 학교지원본부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맹 후보는 취임 즉시 1호 결재 사안으로 학교지원본부 추진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 학교지원본부는 교사와 학교는 교육에 전념하도록 하고, 그 밖의 행정업무를 교육청 산하 학교지원본부가 맡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일선 교사들이 가장 큰 부담이었던 각종 시설 관리와 강사 채용 등의 행정업무를 교육청에 이관함으로서 교육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권 침해 사례에서 교사들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효율적으로 대처해 교권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 마디로 행정은 교육청이, 교육은 교사가 맡는다는 대명제를 실현한다는 것이 학교시설본부의 설치 목적이다.
■ 맹수석 후보는 학교지원본부는 크게 다섯 개의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 첫째, 교육활동 보호 분야는 학교폭력, 교권침해 같은 사안에 교육청이 나서는 등 교권보호를 위한 ‘샘 가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1학교 1변호사제도는 물론 상처치료를 위한 교육력 회복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 둘째, 학교급식 분야로 현장에서 급식이 절대 멈추지 않고 더 양질의 급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주관하는 상생 플랫폼을 구축한다.
■ 셋째, 미래교육 지원 분야로, 학교의 AI 등 복잡한 네트워크 관리를 전문가들이 맡도록 한다.
■ 넷째, 행정업무 경감 분야는 방과후학교 강사 매칭, 현장체험학습 점검과 안전 관리 등 학교 단독으로 추진이 어려운 분야는 모두 교육청이 전담한다.
■ 다섯째, 시설관리 지원 분야는 소규모 수선 공사와 안전 점검, 학교체육시설 공동 활용을 위한 시스템 관리 등도 역시 교육청이 수행하도록 한다.
■ 맹 후보는 학교지원본부를 위 역할에 따라 5개 부서로 구성하고 세부적인 이관 업무는 꼼꼼하게 잘 검토해 최고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아울러 취임할 경우 곧바로 기구 설치를 위한 TF팀을 가동해 학교지원본부가 신설되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맹 후보는 “교사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는 것이 학교지원본부의 설치 목적이며, 교사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