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김윤환기자]

■ 다가오는 지방선거, ‘아동 복지’ 정책 점검의 장 열려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둔 5월 11일, 부산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정책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사단법인 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부지협)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지역아동센터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 차기 시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옥 부지협 회장, “조건 없는 사랑과 헌신, 이제는 제도가 뒷받침해야”
이날 간담회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오랜 시간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조건 없는 사랑과 헌신을 쏟아온 이옥 부지협 회장의 진정성 어린 호소였다. 이옥 회장은 “지역아동센터는 단순히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을 넘어, 가난이나 가정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켜주는 가장 든든하고 따뜻한 사회적 울타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종사자들이 사명감 하나로 버티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차기 부산시정이 체계적이고 두터운 지원 제도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 돌봄 최전선 ‘지역아동센터’… 운영 현실과 지원책 논의
현재 부산 210여개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보호, 교육, 문화, 정서 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관이다. 그러나 치솟는 물가 대비 부족한 운영비와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 문제는 꾸준히 지적되어 온 오랜 과제다. 이날 부지협 관계자들은 박 후보에게 종사자 처우 개선, 아동 급식 단가 현실화 및 질적 향상, 노후화된 센터 시설 개보수 지원 확대 등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며 지자체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할 것”
부지협의 묵직한 정책 제안에 대해 박형준 후보 캠프는 공감과 책임감을 표명했다. 간담회장 배경에 걸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박 후보는 전달받은 정책 제안서를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박 후보 측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 한 명, 한 명을 바르게 키워내는 일은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부지협에서 제안해 주신 현장의 소중한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아이들이 행복하고 종사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책 선거’의 모범… 소외 없는 복지로 나아가는 디딤돌 되길
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행보가 분주한 가운데, 이번 정책 간담회는 선거의 본질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대결’에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의 권익을 대변하여 선제적으로 정책을 제안한 부지협의 적극적인 행보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향후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이날 논의된 지역아동센터 지원 방안들이 실제 부산시의 핵심 복지 정책으로 구현되어 ‘소외 없는 아동 친화 도시 부산’으로 나아가는 튼튼한 디딤돌이 되기를 지역 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