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협이 주최한 이번 워크숍이 현장 중심 협력과 아동 학습 지속성 강화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평창 켄싱턴에서 열렸고, 조용만 회장은 “아이들의 일상에 닿는 실행이 곧 성과”라며 민관 파트너십의 속도전을 강조했고, 이어 안성헌 부회장이 실무 중심의 후속 협업 방향을 제시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리딩비(ReadingBee) 사업 설명 & 후원 프로그램(14:30~14:55, 그랜드볼룸)
리딩비는 ㈜굿윌에듀가 운영하는 영어교육 브랜드로, 오프라인 독서 인프라와 온라인 AI 영어도서관·레벨테스트·리포트를 하나의 여정으로 묶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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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 설명: 나동균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표(공익 후원과 데이터 기반 공개의 원칙)
후원 프로그램(기관 양자택일 + 프로그램 후원가)
A안: 삼성 노트북 3대 지원(전자도서관 접속·레벨테스트·리포트 열람용, 기본 셋업 제공)
B안: 영어원서 500권 + 도서장 세트(라벨링·분류표·진열 가이드·독서활동 키트 포함)
추가) 학습 프로그램 후원가 제공: 기준가 60만원 → 25만원(기관 단위, 기간·범위 협의)
→ 포함: 온라인 전자영어도서관, 기본 레벨테스트, 월간 리포트(참여·독서량·지속률)

나동균 대표 “후원은 출발선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고, 데이터로 성과를 공개해 지속 가능한 매칭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워크숍 강좌 1(15:00~16:45) — 지역아동센터 정책 향후 전망
최선숙 전지협 사무총장이 주제 강연을 맡았다. 그는 △취약 아동의 학습 지속성을 확보하는 로컬 거버넌스, △센터 종사자 업무 경감과 성과 공개의 균형, △민관 후원사업의 데이터 투명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에서 학기 단위 성과지표, 지자체 협력 루트, 후원-매칭 모델의 확장성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오카리나 연주회(16:45~17:00) — 황계지역아동센터
짧지만 밀도 높은 오카리나 앙상블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정확한 박자와 안정적인 호흡으로 무대 경험을 쌓았고, 관객들은 따뜻한 박수로 화답했다. “현장과 음악이 만난 시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강원도교육청 사업 우수사례(17:00~18:00)
실제 적용사례를 통해 바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운영 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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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인공지능활용교실 — 김용희 영월지역협의회 회장: 교실 단말·플랫폼 최소셋팅, 주 2권 독서 루틴, 리포트 자동화로 보고 부담을 줄인 운영법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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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진로체험프로그램 — 성운주(영월 지역지원단장), 류연수(춘천 지역 센터장): 지역 기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탐색–경험–기록을 잇는 진로 여정을 제시, 출결·과제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현장 호응을 얻었다.

네트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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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18:00~20:00): 평창 켄싱턴에서 진행. 기관별 협력 수요를 공유하고, 파일럿 운영·공동 신청 일정에 대한 실무 미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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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및 취침(20:00~): 지역·기관 간 후속 연락망 확정.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윤환기자]
